이번 BIC 2024는 거리가 멀고 숙소나 경비가 부담되다보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 때 거실 커뮤니티에 함께 있는 지노님의 도움으로 안녕서울:이태원편의 전시 알바를 했습니다.
이번에 전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부스 장비에 이슈가 많았기에 부스 운영 시 주의점을 알게 되었고, 부스를 운영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습니다. 특히 마지막 날에 스팀덱을 이용하여 좁은 공간을 활용하는 발상은 놀라웠어요.
이전 전시에서는 게임 플레이를 보기 위해 게임을 하나하나 설명드렸고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내부적으로 튜토리얼이 잘 되어 있다보니 저는 자리를 찾아주고, 시작 방법을 소개하고, 플레이가 막힌 부분만 확인해주면 되었습니다.
더 적은 코스트로 게임을 대하는 유저의 시선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 다음 전시를 하게 된다면 이런 부분도 신경써서 작업해야겠습니다.
아는 분들이 많아 밋업파티에서 그동안의 이야기를 즐겁게 나누기도 했습니다.
오랜만에 뵙고 반갑게 인사를 드린 분들도 많았고, 새로 알게 된 분들도 많았습니다.
다음에 또 이야기할 생각에 두근거리네요 ㅎㅎ
BIC 첫날에 대상 노미네이트에 안녕서울이 들어가 있어 기대했는데 전시를 도운 게임이 아트상과 대상을 받아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BIC 행사가 생기고 10년만에 최초로 한국 게임이 대상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만든 게임은 아니었지만 뿌듯했습니다.
동기도 많이 되었고 즐겁기도 매우 즐거웠던 BIC!
목요일 새벽에 내려가 월요일 저녁 늦게 들어가서 힘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매우 즐거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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